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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으로 잇기

이 책을 끝낸 여러분은 좋은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야기로 이해한 사람은, 용어를 단순 암기한 사람보다 훨씬 오래 기억하고 훨씬 빠르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초를 자격증이라는 공식 증명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정보처리기사 — 네트워크 파트를 자신 있게

정보처리기사는 IT 직군 취업의 기본 자격증으로 통합니다. 필기 과목 중 '데이터 통신'과 '정보통신 개론' 파트가 이 책과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OSI 계층 모델, TCP/IP 프로토콜, IP 주소와 서브넷 마스크, 라우팅 방식, 흐름 제어와 오류 제어. 이 책의 PART 02부터 PART 07까지를 읽었다면 해당 항목들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범위가 넓은 만큼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공학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네트워크 파트만큼은 이 책이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네트워크관리사 2급 — 이 시리즈로 직결되는 길

네트워크에 집중하고 싶다면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권합니다. TCP/IP의 동작 원리, IP 주소 계산, 라우터 설정, 네트워크 장애 분석이 핵심 출제 영역입니다. 이 책은 그 이론적 바탕을 탄탄하게 쌓아두는 것을 목표로 했고, 실제 시험 준비는 '합격하는 네트워크관리사 2급'(network-admin) 교재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같은 시리즈의 그 교재는 문제 유형 분석, Cisco 라우터 CLI 설정, Windows Server 네트워크 설정 실습을 다루며 이 책의 이론을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언어로 다듬어 줍니다.

CCNA — 현업 네트워크 엔지니어의 첫 관문

좀 더 현업에 가까운 자격증을 노린다면 Cisco의 CCNA가 있습니다. 라우팅과 스위칭의 원리, OSPF, VLAN, ACL, NAT, 기본적인 보안 개념까지 다룹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로 쌓은 계층 모델 이해, IP 라우팅의 동작 원리, TCP/UDP의 역할 구분이 CCNA 학습의 배경 지식으로 그대로 작동합니다. CCNA는 영문 시험이고 분량이 상당하지만, 네트워크 엔지니어, 시스템 관리자, 클라우드 인프라 직군을 목표로 한다면 도전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공식 학습 자료인 Cisco NetAcad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자격증을 먼저 선택할까

목표에 따라 다릅니다. IT 개발 직군 전반을 지향한다면 정보처리기사를, 네트워크 운영·관리로 방향을 잡았다면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인프라 엔지니어 커리어를 그린다면 CCNA를 다음 목적지로 삼아 보세요. 어떤 경로를 선택하더라도, 이 책에서 쌓은 이해는 낭비되지 않습니다.